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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06-29
 하이네
홈페이지: -
조회 : 1228
추천 :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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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깊은 상처를....아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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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깊은 상처를
고운꽃이 알기만 한다면
내 아픔을 달래기 위해
나와 함께 눈물을 흘려 주련만..
내 간절한 슬픔을
꾀꼬리가 안다면
즐겁게 지저귀어 내 외로움을
풀어 줄 수도 있으련만...
나의 이 탄식을 저 별이
황금빛 별이 알기만 하면
저 높은 속에서 내려와
틀림없이 위로해 주련만..
그렇지만 이 슬픔 아는 이 없네
알아 줄 사람은 오직 한사람
내 가슴을 손톱으로
갈갈이 찢어 놓은 오직 한 사람....
.
.
.
멀어진 여자보다도
더 불쌍한 것은
슬픔을 간직하는 여인이랍니다.
슬픔을 간직하는 여자보다
더 안쓰러운 것은
행복하지 못한 여인이랍니다.
행복하지 못한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병든 여인이랍니다.
병든 여자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버려진 여인이랍니다.
버려진 여자보다
더 불쌍한 것은
죽은 여자라 합니다.
죽은 여자보다
더 비참한 것은
영원히 잊혀진 여인이랍니다.
잊혀진 여인이기 보다는
어쩔수 없는 현실적인 문(?) 앞에서
잠시 그리움을 접고 사는 비련의
연인이고 싶습니다.
그대에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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