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인이 매일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을 때마다 두레박 안에 뭔가를 자꾸
던져 넣으며 물을 긷는 것을 주인이 보았습니다.
두레박에 물을 긷고는 작은 막대 하나를 두레박에 던져 두레박을 끌어당기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물었습니다. 왜 막대기를 자꾸 던지며 물을 긷느냐구요.
하인은 말했습니다.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을때 막대기를 넣지 않으면 물이 요동을 쳐서
다 올라왔을때는 물이 반 두레박 밖에 안되지만 막대기를 넣으면 물이 요동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생활의 지혜였던 거죠..
그 이야기를 듣고 주인은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요동치는 물을 잡아주는 작은 막대기처럼 자신의 마음이 요동치고 흔들릴때
뭔가가 잡아 줄수 있다면 지혜롭게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막대기는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가까이에 있는 사람일수도 있고
종교가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수도 부모가 될 수도 있겠지요?
살면서 지혜는 참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베드로신부님께서 어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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