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내년 1분기(1~3월) 전기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2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5원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대구 두피문신
전기 요금은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 환경 요금, 연료비 조정 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최근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 조정 요금의 계산 기준으로 삼는 것이 연료비 조정 단가다. 매 분기 시작 전 결정한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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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당국이 1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았다. 즉, 1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앞서 올해 4분기에도 연료비조정단가는 ㎾h당 +5원이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 2021년∼2023년 원가 이하 가격에 전기를 팔면서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았다.
지난 9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9천900억원으로 전년 말(202조4천500억원) 대비 4천400억원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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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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