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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06-05
 오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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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90
추천 :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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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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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
봄 햇살로 띄우고
바람내음으로 날리운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 이름 석자를 불러
꽃잎 미소로 웃음꽃 피우고
푸른 잎사귀로
잠시 시든 마음을 덮으니
영글어 오르는 봄의 기운은
나의 힘을 북돋아준다.
어둠에 파묻힌 사랑
고운 달빛에 젖어
강 거울삼아 얼굴을 손질하고
꽃잎 나부끼는 바람에서
어디선가 같이 묻혀왔을
님의 마음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뜨거운 정이 철철 넘쳐 흐르는
잔잔한 마음의 바다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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