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 좋은글
등록시간: 2005-04-17    상칼   홈페이지: -   조회 : 1185   추천 : 646  
당신...서럽게 울고 싶을때가 요즘입니다


때로는 서럽게 울어보고
싶을때가 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자신을 위해서
정갈하게 울어보고 싶을때가 있다.

왜 굳이 슬픔을 피하는가?

때로는 슬픔도 삶의 힘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뇌와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마치 영혼이 잠들어 있는것과
같다고 한다.

슬픔과 상처와
분노와 고뇌라는 괴로운 칼날에
부딪쳐 본일이 없다면
부드러운 미풍에도 쉬 쓰러지리라.

진주가 고통을 이기고 긴 산고끝에
아름다운 결정체를 만들듯이...

우리의 삶 또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흙탕물에 섞이고
수없이 상처를 당하지만...

그 고통과 상처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절치부심 각고의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
아주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삶의 순간순간에
부딪치는 절망과 슬픔은
날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성숙되게 한다.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다시 길이 시작되듯이...

(서럽게 울어보고 싶은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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